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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세요

“서로에게 도움을 청하고, 가벼운 도움이라도 자처하세요. 불안한 시대이기에 더욱 친구가 필요합니다.” 독일의 심리학자 이름트라우트 타르 박사가 국내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이 말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받았던 것은 그만큼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시대이기 때문이겠지요.

실제 OECD의 조사에 따르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하거나 의지할 가족과 친구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이 최하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족을 비롯한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탓에, 저마다 ‘각자도생’을 삶의 태도로 체화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봄의 공백을 함께 메우고, 서로의 지원자이자 지지자 역할을 자처하는 위스테이의 많은 이웃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내는 중입니다. 더 넓고 두터워지는 연결망을 보며, 이를 더 잘 확산하기 위한 더함의 고민도 날로 깊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사례를 부지런히 기록하고, 다른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물로 정리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부동산 디벨로퍼 기업이 연구하는 이유”를 참고해 주세요!)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 개개인의 용기와 선의에 달려 있기만 하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 취약하겠지요. 진실된 우정이 “우정의 그물망”으로, 단단한 공동체로 엮일 수 있으려면, 그에 최적화된 공간과 프로그램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의 필요와 요구에 민첩하게 반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는 디벨로퍼로서 남은 하반기를 잘 살아내겠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친구·이웃·가족들로 이루어진 연결망 안에서, 한층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년 추석을 맞이하여
더함 양동수 대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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